털머위는 국화과 다년생 식물로 주로 남부 지역과 제주도, 울릉도에서 자랍니다.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지만 독성 성분을 함유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신 연구자료와 정부 기관 발표 내용을 종합해 주요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독성 성분과 위험성

털머위 뿌리와 잎에는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pyrrolizidine alkaloids)가 포함되어 있으며, 신선한 뿌리 0.0003%, 건조 잎 0.004% 농도로 검출됩니다. 이 성분은 간세포 손상과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나물 채취 시 털머위를 독초로 분류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털머위 먹는법 독성 개화시기

개화 시기와 식별 방법

9~10월에 지름 5cm 크기의 노란 꽃이 피며, 남해 지역에서는 11월 말까지 개화합니다. 잎은 두꺼운 윤기가 있고 뒷면에 흰색 털이 밀집되어 있으며, 식용 머위와 달리 상록성 특징을 보입니다. 꽃대 높이는 40~80cm로 자라며 잎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으로 갈라집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

과거에는 데친 잎을 나물로 먹었으나 현재는 독성 문제로 식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말린 잎 4~8g을 달여 외용제로 사용하나, 전문가 상담 없이 임의 복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2025년 4월 국립수목원은 독초 섭취 후 복통·구토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털머위는 약용으로 활용되지만 독성 작용이 명확히 입증된 만큼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의 판단이 필수적입니다. 최근 5년간 독초 오인 섭취 사고 41건 중 80%가 봄철에 발생했다는 통계를 고려할 때, 야생식물 채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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