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은 우리 건강의 중요한 지표입니다. 높은 혈압(고혈압)과 낮은 혈압(저혈압)은 각각 다른 기준과 증상,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혈압 이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그 차이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혈압의 정의와 측정
혈압은 혈액이 혈관 벽에 미치는 압력을 의미합니다. 혈압 측정 시 두 가지 수치가 나오는데, 심장이 수축할 때의 최고 혈압(수축기 혈압)과 이완할 때의 최저 혈압(이완기 혈압)입니다. 혈압은 보통 'mmHg' 단위로 표시됩니다.
고혈압의 기준과 특징
고혈압은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높은 만성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
고혈압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부분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신장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합니다.
저혈압의 기준과 특징
저혈압은 고혈압에 비해 명확한 기준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수치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
- 이완기 혈압 60mmHg 미만
저혈압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지러움, 실신,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급격한 자세 변화 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기립성 저혈압).
- 대부분의 경우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심각한 경우 쇼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과 저혈압의 주요 차이점
- 발생 빈도: 고혈압이 저혈압보다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 위험성: 고혈압은 장기적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반면, 저혈압은 대부분 일시적이고 덜 위험합니다.
- 치료 접근법: 고혈압은 주로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지만, 저혈압은 대부분 비약물적 방법으로 관리합니다.
- 연령별 발생: 고혈압은 주로 중년 이상에서 증가하는 반면, 저혈압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압 관리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혈압 체크와 의사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혈압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